와인: 트러블 메이커
생산: 미국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
품종: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 진판델, 쁘띠 시라🍇
알콜도수: 14.5%
📕테이스팅 노트
- 보라빛이 살짝 감도는 검붉은 루비색🩸
- 체리, 블랙 커런트 등 검붉은 과실향과 허브향🍒
- 각종 향신료와 커피, 바닐라 등 숙성향☕️
- 약간의 스파이시한 킥이 있는 음식과 잘 어울릴 듯 ex) 페페로니 피자🍕
✏️한 줄 평
접근성이 좋은 와인이지만 느껴지는 다양한 향이 복합미보다는 과하게 느껴지는 와인🍷
⭐️Tip⭐️
잔당감을 넘어선 오프-드라이 ~ 중간 당도로 느껴질 정도라 단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세요!
와인 한 잔에 담긴 시간과 정성, 그리고 한 가문의 집념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의 따스한 태양 아래, 오스틴 호프(Austin Hope) 와이너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왔다. 호프 패밀리는 1970년대부터 포도를 재배해왔다. 하지만 오스틴 호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와인을 만든 것은 불과 2000년대 초반의 일이다. 그의 목표는 단순했다.
파소 로블스를 대표하는,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와인
오스틴 호프 까베르네 소비뇽은 이를 증명한다. 검붉은 베리와 스파이스 향이 깊고도 부드럽게 퍼지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이 입안을 감싼다. 한 모금 머금을 때마다 "아, 이게 바로 파소 로블스 까쇼지."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진정한 '파소 로블스 스타일'을 원한다면? 오스틴 호프는 단연 최고의 선택이다.
트러블 메이커: 규칙을 깨는 자, 새로운 길을 열다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트러블 메이커"
와인을 한 모금 마시기도 전에 이미 반항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 와인은 호프 패밀리 와인즈에서 탄생했다. "우리는 전통을 존중하지만, 거기에 얽매이진 않는다."라는 철학 아래, 규칙을 깨는 와인으로 탄생했다.
레드 블렌드? 하지만 그냥 흔한 블렌드는 아니다.
트러블 메이커는 주로 시라를 중심으로,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쁘띠 시라 등을 혼합해 만든다. 그 결과 풍부한 과일향, 달콤한 스파이스, 그리고 반항적인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다.
첫 잔을 따르는 순간, 짙은 보랏빛이 유혹하듯 빛난다. 한 모금 머금으면 잘 익은 블랙베리, 말린 허브, 바닐라, 그리고 살짝 탄 듯한 오크의 터치가 귓속말처럼 속삭인다.
트러블 메이커는 규칙을 깨고 싶을 때, 틀에 박힌 선택이 지루할 때, 그리고 조금은 짓궂은 기분이 들 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왜냐고? 이름 그대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