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 샤토 몽페라 루즈 2019🍷
생산 : 프랑스 보르도
품종 :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알콜도수 : 13%
📕테이스팅 노트
- 진한 루비색으로 보이는 붉은빛🩸
- 블랙베리와 체리의 향, 오크향, 향신료향의 조화🍒
- 둥근 느낌의 탄닌으로 마시는데 불편하지 않음
- 매콤한 고기 한식과 좋은 궁합🍖🌶️
✏️한 줄 평
보르도 와인의 기본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와인🍷
⭐️Tip⭐️
코스트코에서 2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
보르도의 숨은 강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랑스 와인 산지 두 곳 중 한 곳인 보르도. 묵직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매력의 와인을 맛볼 수 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와인에 진심으로 만들어준 녀석도 보르도 와인이었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5대 샤토도 보르도 와인인데, 그만큼 비싸고 좋은 와인이 많이 만들어지는 지역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즐길 수 있고,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로 느겨질정도의 퀄리티 좋은 와인도 많다. 말 그대로 보르도의 숨은 강자 중 대표적인 와인인 샤또 몽페라는 1998년 티보 데스파뉴의 인수와 함께 떠올랐다. 열악한 양조시설의 정비와 포도나무 품질 개선 등 많은 노력을 통해 좋은 와인을 생산해 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메이킹 컨설턴트인 미쉘 롤랑과의 협업, 프랑스 와인 생산자 중 최초로 품질관리인증 ISO 90002와 환경친화인증 ISO 14001을 획득하는 등 와인 양조에 진심이다.
사실 샤토 몽페라가 유명해진 것은 와인 만화인 신의 물방울에 등장했기 때문인데, 샤토 몽페라를 마시며 록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샤토 몽페라를 이끄는 데스파뉴 가문의 와인 메이킹에 대한 극찬까지 생각하면, 보르도 와인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